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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오는 3분기 실적발표 이익전망치에 주목

최근 업종별 주가차별화가 심화되고 있다. 이에 따라 업종별 주가수익률이 이익전망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강봉주 KB투자증권 연구원은 "투자자들이 경기회복세 둔화우려를 여전히 갖고 있는 상황에서 단기적인 이익전망 변화에 민감하게 반응했기 때문이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그는 "업종별 수익률과 이익전망치 변화의 높은 상관관계는 당분간 지속될 것"이라고 판단했다. 이는 여전히 선진국들의 경기회복세 둔화우려가 회복되지 않은 상황에서 3분기 실적발표 시즌을 앞두고 있기 때문이다.

최근 1개월 동안 에너지, 자동차, 보험업종이 이익전망상향을 기록한 반면 하드웨어, 반도체, 통신업종은 하향전망을 기록 중에 있다. 강 연구원은 "주요기업들의 실적발표가 10월 중순 이후에 이루어 짐을 고려하면 남은 한 달동안 3분기 이익전망치 변화에 주목을 해야한다"고 조언했다.

현재 소재, 산업재, 에너지 업종의 3분기 순이익이 상향조정 중이며 반도체, 하드웨어, 통신업종은 하향 조정중이다. 특히, 그는 "IT업종의 이익전망 하향이 추가적으로 이루어질 경우 코스피 상승세에 큰 부담이 될 수 있어 부정적이다"고 우려를 나타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