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공군이 20일 본토에서 전투기와 폭격기를 발진시켜 카자흐스탄으로 보내는 기습공격 훈련을 실시했다고 관영 신화통신은 21일 보도했다.
홍콩언론 문회보(文汇报)는 20일 발표한 보도에서 경외에서 처음으로 중국 공군폭격기를 실행했으며 이것이 중국공군역사상 처음으로 중요한 의의를 가진다고 밝혔다.
중국은 중국공군훈련과 정보화 건설수준이 높아졌음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북경의 한 군사전문가는평가했다.
이번 훈련은 지난 9일부터 시작돼 상하이협력기구(SCO)의 반테러 연합훈련인 '평화의 사명 2010' 훈련의 하나로 이뤄진 것이다. SCO는 중국과 러시아 이외에 카자흐스탄, 키르기스스탄, 타지키스탄, 우즈베키스탄을 회원국으로 두고 있으나 우즈베키스탄은 이번 훈련에 참가하지 않았다.
상해합작조직 "'평화의 사명 2010' 반테러 군사 연합훈련"의 중국공군 폭격기는 중국 서북부의 어느 한 공항에서부터 출발해 수천 키로되는 거리를 넘어 카자흐스탄 지역에 도착해 성공적으로 폭격임무를 실행하고 직접 국내 공항으로 날아왔다고 중국 해방군보가 보도했다.
북경의 한 독립군사관찰가는 국산폭격기가 국내에서 출발해 월경으로 투격하는 방식은 처음으로 완성한 성공적인 결과로서 중국의 공중 진공전투력지표가 질적인 돌파가 있었다고 밝혔다.
'평화의 사명 2010' 훈련은 공중전투 훈련외에 적 포위 및 압박, 야행 강습 등 육상훈련을 병행하고 있으며 오는 25일까지 실시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