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국유기업의 순이익은 여전히 증가세를 지속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중국 재정부는 21일 '2010년 국유기업경제운행 정황'에서 1~8월 국유기업의 순이익이 1조2천644억위안(220조원)으로 작년 대비 46.7% 급증했다고 전했다.
이 중 중앙 국유기업 순이익은 8천772억위안으로 39.1%, 지방 국유기업 순이익은 3천872억위안으로 67.5%로 각각 증가했다.
동 기간 국유기업 매출액은 19조4천16억위안(37.6%) 늘었고, 이중 중앙 국유기업 매출액은 12조2천184억위안 36.7%, 지방 국유기업의 매출액은 7조1천832억위안(39.1%) 상승했다.
또한 1~8월 국유기업의 재고는 21.9%로 급증했고, 재고회전율은 3.1회로 0.4회 빨라졌다. 업종별로는 부동산, 자동차, 무역, 철강, 기계 등은 이익증가율이 전달보다 둔화했으나 석탄, 전력, 석유화학, 석유, 유색금속 등은 이익 증가세를 지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