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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식, 추석연휴 지나면 매입하자

국내 증시가 1800선 안착에 긍정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으나  추석연휴라는 긴 연휴에 따른 막연한 불안감으로 투자 방향성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주형 동양종합금융증권 연구원은 "과거 설날과 추석 등 긴 연휴가 있었던 사례를 분석한 결과 추석의 경우 연휴 전 약세를 보인 반면, 연휴 후 강세의 패턴이 뚜렸하게 나타났다"며 "긴 연휴에 대한 막연한 불안감을 갖기 보다는 반대심리를 이용해 매수시기로 활용하는 전략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박승영 IBK투자증권 연구원도 일본 엔화의 약세 반전과 중국의 긴축 가능성 등으로 인한 불확실성이 해소되지 않은 만큼 당장 주식을 사기보다 추석 연휴 기간이 끝난 뒤까지 기다려볼 것을 권했다. 특히 박 연구원은 "일본과 중국의 두 가지 불확실성은 연휴 중에 최고조에 달할 것이라며 시장이 3분기 실적에 집중하기 시작할 이달 24일(금요일)께 주식을 사는 것이 나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엔화의 방향성이 바뀌지는 않을 것으로 본다"면서도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에서 추가 양적 완화가 결정되지 않을 가능성이 크고 이는 미국이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잠깐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고 내다봤다.

이는 미국이 엔화 약세를 용인하는 것으로 해석될 수 있어 잠깐 추가 약세를 보일 수 있다는 판단이다
엔화 약세는 원·엔 환율을 떨어트려 국내 수출기업들의 가격 경쟁력을 퇴색시킨다는 것에 기인한다.

그는 이어 "중국 정부가 시중 은행들에 2012년까지 자기자본 비율을 15%까지 상향하라고 권고했다"며 "이는 부동산 과열을 억제하기 위한 조치로 대출금리가 인상되면 기업들의 투자 위축과 국내 수출 부진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박 연구원은 대출금리가 인상될 가능성은 적고 예금금리가 오르더라도 국내 주식시장이 받을 영향은 크지 않을 것이란 전망을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