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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부, 국제민간항공기구 이사국 4연임 위한 행보


한국이 국제민간항공기구(ICAO) 이사국 4연임 달성에 주력한다.

26일 국토해양부에 따르면 정종환 국토부 장관 및 항공안전·보안전문가들로 구성된 대표단이 9월28~10월8일 캐나다 몬트리올 ICAO 본사에서 열리는 제 37차 총회에 참석, 이사국 4연임을 위해 각국의 지지를 호소할 계획이다.

특히 정 장관은 내달 2일 총회 본회의에서의 대표연설 후 ICAO 주요 인사들과 만나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한편 5일 치러질 이사국 선거 지지를 요청할 방침이다.

또한 ICAO내 여론을 주도하는 유럽·중남미·아랍·아프리카 등 4개 지역그룹 민간항공위원회 위원장들과 면담을 갖고 지지활동을 벌일 계획이다. 아울러 카메룬·에티오피아·말레이시아 교통장관 등 주요국가 수석대표들과 만나 이사국 선임 지지를 요청할 예정이다.

국토부는 "이사국 4연임에 성공할 경우 한국의 국제항공계 위치가 더욱 공고해 진다"면서 "인천국제공항의 해외공항 지원 사업과 국적항공사들의 국제경쟁력 강화 등에도 긍정적 영향을 끼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ICAO는 1947년에 설립된 UN 산하 항공전문기구로 현재 190개국이 회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한국은 1952년에 가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