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통신위원회와 한국인터넷진흥원은 인터넷을 통해 개인정보 유·노출 사고가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이용자 스스로 개인정보를 보호할 수 있는 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오는 10월 한달 동안 ‘2010 자기정보보호 캠페인’을 실시할 예정이다.
이번 캠페인에서는 통신 3사, 주요 인터넷 기업 등 23개 업체와 공동으로 온라인 ‘비밀번호 변경’ 및 인터넷 상에서 주민번호 대신 사용할 수 있는 ‘아이핀(i-PIN) 전환’ 그리고 개인정보보호에 대한 중요성을 알릴 수 있는 ‘개인정보보호 아이디어(UCC, 포스터 등) 공모전’을 동시에 진행한다.
캠페인 참여 주요 인터넷 업체로는 ▲SKT ▲KT ▲LG U+ ▲네이버 ▲다음 ▲야후코리아 ▲한게임 ▲옥션 ▲G마켓 ▲11번가 등이다.
캠페인에 참여하려면 국내 주요 사이트에 게시된 캠페인 배너를 클릭하거나 직접 캠페인 사이트로 접속하면 더욱 손쉽게 캠페인에 참여할 수 있다.
캠페인을 통해 본인의 패스워드를 변경하거나 기존 회원가입 시 등록한 주민번호를 아이핀으로 전환한 누리꾼들에게는 추첨을 통해 다양한 경품을 제공하며, ‘개인정보보호 아이디어 공모전’ 이벤트 참여작 중 전문가 심사를 통해 선정된 우수작에 대해서는 별도의 시상과 상품이 주어지게 된다.
방통위 관계자는 “인터넷 상에서 사용하는 비밀번호를 정기적으로 변경하고, 주민번호 대신 아이핀을 사용하는 작은 실천이야 말로 개인정보를 위한 첫걸음이 될 수 있다”며 “이용자 스스로가 본인의 개인정보를 지키기 위한 역량을 길러 개인정보 유출 및 도용에 따른 피해를 예방할 수 있는 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캠페인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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