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획재정부는 최근 이상기온으로 작황이 좋지 않아 생산량이 감소한 감자·호밀종자·사료용 근채류 등 3개 품목 대한 시장접근물량을 3만8000t 더 늘리기로 했다고 29일 밝혔다.
시장접근물량이란 농산물의 일정한 수입물량에 대해 낮은 관세율을 적용해 최소한의 시장 접근을 보장하는 제도로 감자의 경우 시장접근물량 내에서는 30%의 낮은 관세가 적용되지만 초과시는 304%의 높은 세율의 관세가 적용된다.
이에 따라 감자의 경우 올해 시장접근물량이 당초 1만8810t에서 2만4810t으로 6000t 늘어나고 호밀종자도 3000t에서 5000t, 사료용 근채류는 72만t에서 75만t 등으로 각각 늘어나게 된다.
이번 조치는 내달 1일부터 12월31일까지 수입 신고되는 물품에 한해 적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