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증시가 10월 1일 국경절을 앞두고 관망세를 보이며 하락했다.
29일 상하이종합지수는 전날 대비 0.67포인트(0.03%) 내린 2,610.68, 선전성분지수는 50.63포인트(0.45%) 떨어진 11,223.9로 각각 거래를 마쳤다.
장 초반 보합권으로 출발한 후 유색금속, 석탄, 석유, 금융 등 대형주 주도로 1% 가량 상승하기도 했지만 오후 장 들어서며 관망세가 짙어지며 상승폭이 모두 하락세로 돌아섰다.
중소형주들은 국경절 연휴를 앞두고 상대적으로 고평가됐다는 인식이 확산하며 하락했는데 특히 제지, 발전설비, 전자정보 등의 업종은 하락폭이 2%를 넘었다.
중국 증시는 10월1일부터 7일까지 국경절 연휴로 휴장한다.
상하이지수 거래대금은 1천67억위안, 선전성분지수 거래대금은 830억위안을 각각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