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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래에셋펀드, 인도 씨티은행서 판매 시작

미래에셋자산운용이 인도내 펀드판매채널을 은행권으로 넓혀, 인도은행에서도 미래에셋펀드를 살 수 있게 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 인도법인은 5일 인도에서 가장 큰 외국 직접 투자자인 인도 씨티은행에서 펀드판매를 시작했다고 밝혔다.

모두 40억달러의 자산을 지닌 인도 씨티은행에서 판매되는 펀드는 '미래에셋 인디아오퍼튜니티 펀드'다.

이 펀드는 인도 현지에 설정된 펀드로 최근 1년과 2년 누적수익률이 각각 32.34%, 42.85%를 기록, 비교지수인 인도 센섹스30지수를 지난달 말기준 11.55%포인트, 14.31%포인트 초과하고 있다.

이 펀드는 지난 분기부터 인도 최대 펀드평가사인 크리실로부터 유형별 상위 10%에만 주어지는 우수펀드 1등급을 받았다.

인도 시티 은행은 엄정한 심사를 거쳐 소수의 운용사만을 선택해 판매계약을 체결하고 있다고 미래에셋측은 전했다.

미래에셋운용은 인도 씨티은행 외에도 인도 최대 주식형펀드 판매채널인 HDFC은행과 차이나 펀드 판매 협약을 체결하는 등 기존에 증권사나 개인이었던 판매채널을 은행권으로 넓혀 인도투자자들을 겨냥한 본격적인 펀드판매에 나섰다.

아린담 고쉬 인도법인 대표(CEO)는 "세계 최대은행 중 하나인 씨티은행에서의 펀드 판매를 시작으로 향후 인도시장에서 미래에셋이 투자자들에게 더욱 가깝게 다가갈 수 있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