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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동군, 갈사만에 조선산업단지 조성 위한 토지분양 체결

대우조선해양이 29일 경남 하동군과 하동지구개발사업단주식회사와 하동갈사만에 조선산업단지 66만 1000㎡의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했다.

대우조선해양은 지난 8월 채권단인 산업은행의 승인을 받아 토지분양계약을 체결함으로서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를 국제적인 첨단 산업단지로 키우는 과제를 시행할 수 있게 됐다.

이 단지에는 시추선, LNG-FPSO(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 하역설비), FSRU(가스저장설비)등 고부가가치의 해양플랜트를 생산하는 시설들을 갖추게 된다.

군은 대우조선해양과 계약을 체결한 후 단지를 탄력적으로 운영하기 위해 대우조선해양의 협력업체인 ㈜오리엔탈정공 56만㎡, 선보공업㈜ 33만㎡를 끌어들여 조만간 분양계약 한다고 밝혔다.

갈사만 조선산업단지는 사업비 1조3851억이 투입,2009년부터 2013년까지 총 5년의 사업기간이 걸릴 예정이며 총면적은 561만3000㎡중 해면부가 317만4000㎡, 육지부가 243만9000㎡에 고부가가치 조선소(해양플랜트, 크루즈, 위그선) 및 조선기자재, 1차 납품단지가 들어설 계획이다.

이에따라 갈사만 조선산업단지와 더불어 하동지구에 들어서는 두우배후단지, 대송산업단지, 덕천배후단지 등이 완료되는 거대한 경제자유구역이 형성된다. 이는 18만 4000명의 고용을 창출하고 생산효과 26조원, 소득유발효과 8조5000억원, 수입 유발효과 3조원의 직.간접적인 효과가 발생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편, 갈사만 조선산업단지 완공을 목표로 대우조선해양과의 토지분양계획 체결 이 외에도 두산건설 등과 추가적으로 영입 계약을 체결하여 사업에 착수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