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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공운송, 최대 영업실적 전망

2010년 항공운송산업의 호조세가 이어지고 있다. 항공운송업계는 2010년에 최대 여객 및 화물 수송량을 기록하면서 역대 최고의 영업실적 달성이 전망된다.

항공사들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수익 급증세가 추정된다. 제트유가 안정화로 비용부담이 크지 않으며, 최근의 원화강세 기조는 항공운송업계의 수혜 폭을 확대시킬 전망이다. 매출액 급증세와 고수익성 확보에 따라 이러한 항공운송의 호황국면은 2011년에도 이어질 전망이다.

◆수송단가, 유류비 등 제반비용 안정화
국내 항공운송업계의 3분기 매출액은 항공수요 급증세로 역대 최대치를 경신할 전망이다. 또한 수송단가 상승과 유류비 등 제반 비용 안정화로 영업이익도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추정된다. 또한 3분기에는 기말환율 70원 하락으로 항공사별 대규모 외화환산이익도 계상되는데, 대한항공은 3600억원, 아시아나항공은 700억원 정도로 예상된다.

송재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항공사들은 2분기에 이어 3분기에도 역대 최대 이익을 달성하는 것으로 향후 본격적인 주가 상승흐름이 전망된다"며 "최대 영업이익 달성과 함께 4분기 중에 역대 최고가 경신이 가능할 것"으로 전망했다.

◆대한한공 공급량↑, 아시아나 중거리 여행수요↑
대한항공은 여객부문 프리미엄 항공사로 자리매김했으며, 국제선 항공화물부문 세계 1위 자리도 고수하고 있다. 2010년, 2011년 영업이익률은 각각 10.5%, 11.4%의 고수익성 달성이 예상된다. 항공수요가 급증하는 상황에서 2011년 이후 항공기 공급량을 늘리고 있어 중장기 영업실적 증가세가 두드러질 전망이다.
 
아시아나항공은 금호그룹 리스크 해소와 수익 급증세가 예상되고 있으며, 절대적인 저평가 국면으로 추가 상승여력이 높다. 중국, 동남아 등 아시아노선 비중이 높아 최근 중거리 여행수요 급증세에 따른 수혜가 예상된다.

대한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3조178억원으로 전년대비 21.9%, 영업이익은 4059억원 305.5% 증가하면서 순이익은 5350억원 흑전전환할 것으로 전망된다.

아시아나항공의 3분기 매출액은 1조3854억원, 전년대비 35.0%, 영업이익은 2018억원 흑자전환하면서 순이익은 1727억원, 24,127%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