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do do do olleh’캠페인과 관련해 대학생들이 실제 종이배를 만들어 한강을 항해하는 경진대회를 7일 개최했다고 밝혔다.
올레 광고의 촬영장소이기도 한 한강나루에서 열린 이 대회에는 종이로 직접 접어서 만든 큰 종이배를 타고 한강을 건너는 장면을 담아 화제를 모으고 있는 'do do do olleh'광고처럼 연세대, 고려대, 이화여대, 숙명여대 등 4개 대학의 발명동아리 회원들이 직접 만들어 온 종이배로 한강 항해에 도전했다.
이 이벤트에 참가한 연세대 YIIC(Yonsei Idea and Invention Club), 고려대 EDAD(Edison Adventure), 이화여대 말랑말랑한 뇌, 숙명여대 엉뚱한 사람들 등 4개 동아리 학생들은 30여 일 간의 아이디어회의와 제작작업을 거쳤으며 이날 최종 결과물을 가지고 경진대회를 가졌다.
종이배는 2.5m(높이) X 2m(폭) X 2m(길이) 이내의 순수종이 재질로 제작된 1인 탑승 가능한 형태의 창작 디자인물로, 배의 균형을 잡기 위한 수준의 부력 장치 추가는 가능하도록 했다.
행사에 참여한 고려대학교 EDAD 소병하 군(23)은 “대학 졸업을 앞두고 이번 행사에 참가하여 대학생으로서 마지막 열정을 불태우고, 도전에 대한 의미를 다시 새길 수 있어서 의미가 깊었다”며, “상상만 하던 것을 실제로 도전해 본다는 게 막상 해보니 생각만큼 쉽지는 않았지만, 정말 좋은 경험이 되었다”고 말했다.
신훈주 KT 통합이미지담당 팀장은 “젊은 대학생들이 ‘그게 되겠어?’라는 비관적인 생각에서 벗어나 끊임없이 새롭게 도전하는 자세를 갖기를 바라는 마음에서 이번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KT는 지금까지 역발상에 의한 혁신에서 한발 더 나가, 변화와 혁신을 바탕으로 과감하게 도전하고 실천하는 모습을 지속적으로 보여줄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