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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노조 임원.감사 감축..재정자립 확보


근로시간면제제도(타임오프) 도입에 따른 재정자립 방안으로 전임자 의 수를 줄인 현대중공업 노조(위원장 오종쇄)가 임원과 회계감사를 감축하는 등의 추가 방안을 마련했다.

7일 노조에 따르면 현재의 임원 5명 가운데 수석부위원장을 없애고 부위원장도 2명에서 1명으로 줄여 위원장과 부위원장, 사무국장 등 3명만 두기로 했다.

회계감사는 5명 가운데 2명을 감축하기로 했다.

노조는 이와 함께 매년 실시하는 대의원 선거의 비용을 줄이기 위해 대의원 임기를 1년에서 2년으로 늘리기로 했다. 대의원 선거비용은 매년 2천만원 정도이다.

그러나 같은 취지에서 당초 2년에서 3년으로 늘리려 했던 위원장 임기는 반대의견을 고려해 현행대로 유지하기로 했다.

노조는 앞서 지난 9월 전임자를 55명에서 30명으로 줄였다.

노조는 오는 14일 임시대의원대회에서 이같은 추가감축 방안을 확정할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