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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SCI편입 내년 편입될 가능성 높아 졌다

지수사용권 문제로 그동안 우리나라의 모건스탠리캐피탈인터내셔널(MSCIㆍMorgan Stanley Capital International) 선진국 지수 편입이 매번 미뤄져 왔으나 내년에는 편입 가능성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김봉수 한국거래소 이사장은 14일 열린 국정감사에서 “MSCI 지수에 편입하지 못한 이유는 상업적인 측면이 있다”며 “관계당국과 원활한 협의를 통해 편입이 가능할 수 있도록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지수사용권과 관련해 한국거래소는 MSCI가 이들 지수를 단순히 참고자료로 활용할 수 있지만 상품화될 수 있다는 문제가 있다는 점에서 소송하는 방안을 검토해 왔다.

지난 6월 MSCI지수를 작성하는 MSCI 바라(Barra)사는 한국을 포함한 4개 국가의편입지수 변동 여부와 관련해 우리나라를 작년에 이어 신흥국지수에 잔류 시켰다. 한국은 18개 세부평가 요인 중 시장자유화 수준, 외국인투자자 등록 및 계좌개설, 코스피200지수의 정보 공유 등의 6개 부문에서 개선이 필요하다는 지적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