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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물전망]물량 부담 없이 양호한 흐름 지속

지난주 10월 옵션만기일은 우려스러운 상황 없이 무난히 넘어 갔다. 개장 초반 금리동결이 발표되면서 246포인트 부근에서 치열한 매매공방이 전개됐지만 사전공시가 대규모 매수우위로 발표됨에 따라 선물 12월물은 상승폭을 확대했다. 결국 선물 12월물은 3.35포인트 상승한 247.45포인트로 마감했고 만기지수인 KOSPI200 역시 246.25포인트로 결정됐다. 선물 거래량은 40만계약을 상회하면서 활발한 거래를 전개했고 미결제약정은 3000계약 가량 감소한 9만8000계약으로 마감했다.

외국인의 매수차익잔고 청산은 거의 이루어지지 않은 가운데 비교적 단기성향으로 분류할 수 있는 국가지자체의 움직임이 빠르게 나타났다. 특히 국가지자체는 리버설(선물매도+합성선물매수) 전환을 통해 적극적으로 추가 수익을 노리는 등 올 연말까지 활발한 차익거래를 전개할 것으로 전망된다.
 
최창규 우리투자증권 연구원은 "프로그램매매 관련 움직임들을 종합해 보면 우선 외국인은 원/달러 환율 하락이 진행형이어서 매수차익잔고의 청산에 소극적일 것"이라며 "특히 연말배당까지 염두에 두었을 가능성이 높아 당분간 매물화되기 어려워 보인다"고 전망했다.

그는 "국가지자체는 회전력을 높여 수익 극대화에 나서는 기존 전략을 유지할 가능성이 높다"며 "증권의 상품계정은 이론 베이시스 상회에서 진입한 물량이 많아 12월 동시만기 청산이 유력하나 규모가 크지 않아 큰 부담은 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종합해보면 전반적인 프로그램매매 상황은 양호할 것으로 보여 연말까지 이러한 흐름은 이어질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