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4일 국정감사에서 한국거래소는 공공기관으로서 부적절한 면에 대해 질타 받았다. 낙하산인사와 방만한 재정지출 등 전형적인 공공기관 부정이 여실히 드러난 것이다.
한국거래소는 임금 평균이 1억원이 넘는‘신의 직장’으로 유명하다. 한 치의 오차도용납해서는 안 되는 자금 거래를 담당하는 만큼 유능한 인재를 채용하고 이에 걸맞은 대우를 해 주는 것이야 문제될 것 없지만 업무 평가를 보면 유능한 인재들이 대우에 걸맞은 역할을 하고 있는지는 의심스럽다.
한국거래소는 기획재정부 경영평가단이 발표한 ‘상임감사 직무수행실적평가’에서 평가등급 D등급을 받아 대한지적공사와 한국가스안전공사와 함께 유일한 D등급 기관으로 꼽혔다.
특히 감사 및 감사부서의 전문성·독립성·윤리성 확보, 내부감사제도 개선, 외부감사 대응의 적정성 및 외부감사결과 관리, 투명·윤리경영 등 자금 거래 역할에서 가장 핵심적인 부문에서 D등급을 받았다. 상임감사 직무수행 문제는 다시 낙하산 인사 문제와도 얽혀 있다. 지난 4월5일 취임한 김덕수 거래소 상임감사는 이명박 대통령의 고향인 포항 출신에다 전직 청와대 민정수석실 선임행정관 출신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