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치매 홍보서포터즈들이 본격적인 치매 바로 알리기 활동에 나서면서 시민들의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지난 9월 9일 발대식을 마친 2천 3백명의 치매 홍보 서포터즈들이 치매에 대한 이해와 예방, 조기발견의 중요성을 알리며 치매지킴이로서 본격적으로 활동하고 있다.
25개 자치구에서는 치매홍보서포터즈와 함께 예방과 인식개선을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 제공 및 적극적인 홍보 활동을 펼치고 있다.
지하철과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시민들을 위해 ‘서울시와 행복한 기억 찾기 캠페인’을 매월 실시하여 치매 인식개선 홍보물 배부 및 지하철역 조기검진을 하고 있다. 바자회 등을 통하여 지역주민들에게 센터 이용 및 치매예방과 관리를 위한 생활 지침 등을 안내하고 있다.
또한, 치매홍보서포터즈는 치매환자 및 고위험군 어르신들의 인지 기능 향상을 위한 각종 프로그램을 지원하는 역할도 담당하고 있다. 이들 중 치매전문교육을 이수한 경우 재가 치매노인과 가족 대상 가정방문 ‘말벗서비스’ 제공, 인지재활프로그램 제공 등 보다 전문화된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
특히 치매홍보서포터즈의 치매환자 대상 ‘말벗 서비스’가 많은 관심과 주목을 받고 있다. 이는 의료진이나 가족들을 대신해 치매어르신의 정서적 지원에 중점을 두고 진행하는 것으로서, 치매홍보서포터즈는 치매어르신의 친구가 되어 식사를 돕고 안마도 해드리며 대화를 나눈다.
현재까지 총 200가구에 2,500회 방문하여 어르신들의 닫힌 마음을 어루만지며 말벗이 되어주고 있다.
서울시 관계자는 “치매에 대한 긍정적 인식이 확산되고 예방관리와 조기검진의 중요성에 대한 이해가 높아지는 데에 치매 홍보서포터즈가 큰 역할을 담당하고 있고, 앞으로 치매 홍보서포터즈가 더욱 활성화 될 것으로 기대한다.” 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