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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네트웍스, 4년만에 中선양 버스터미널 완공

19일, SK네트웍스가 중국 선양(瀋陽)에 건설한 복합 버스터미널이 준공식을 치르고 본격적인 운영에 돌입했다.

2006년 8월 착공, 4년여 만에 완공된 '선양SK버스터미널'은 지하 2층, 지상 24층(연면적 7만4천㎡) 규모로 건립됐으며 상가(1만㎡)와 오피스텔(2만4천㎡)을 함께 갖추고 있다.

선양역 맞은 편에 위치한 이 터미널은 350대의 버스가 동시 주차할 수 있으며 랴오닝(遼寧)성 내 70개 도시를 운행하는 버스가 하루 650회 운행돼 2만5천여 명을 운송하게 된다.

이창규 SK네트웍스 사장은 준공식에서 "SK그룹은 1991년 한국 대기업 가운데 최초로 베이징에 중국 사무소를 개설했고 2005년 9월 외자기업 최초로 지주회사를 설립, 터미널과 에너지, 물류, 부동산 사업을 벌이는 등 적극적으로 중국에 투자해왔다"며 "첨단 시스템이 갖춰진 선양 SK버스터미널을 선양의 랜드마크로 육성, SK가 다른 기업과 차이가 있다는 것을 보여주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