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원은 26일 시스템보안 부문의 시장지배력 강화로 분기사상 최대 매출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에스원은 이날 지난 3분기 매출이 전년동기 대비 16.70% 증가한 2108억5500만원을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이는 설립이래 분기매출 중 가장 큰 규모로 최근 2분기 연속 두 자릿수의 성장세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특히 신규사업으로 추진 중인 AED(자동심장제세동기) 등 헬스케어 관련 부문의 비중확대와 안전금고, 영상로봇청소기 등 신제품도 호실적을 견인했다는 분석이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37.54% 늘어난 317억700만원을 달성했으며, 당기순이익 또한 47.88% 증가한 294억1900만원을 달성했다.
에스원 측은 "3분기 공격적인 마케팅으로 가입자수가 크게 증가했다"며 "시스템보안 부문의 탄탄한 성장세가 유지되고 있는 가운데, 상품판매 부문과 스마트카드 부문의 매출이 지난해와 비교해 눈에 띄게 성장했다"고 전했다. 회사 측이 밝힌 3분기 순증 가입자수는 지난 상반기 전체 실적과 비슷한 5000여건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