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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큐스앤자루, 고마진 엑스레이 드릴링머신 수주 급증

이큐스앤자루는 27일 최근 고부가가치 장비인 '다축 엑스레이 드릴링머신(X-Ray Drilling M/C)'에 대한 수주가 급증하고 있다고 보도자료를 통해 밝혔다.

이큐스앤자루 측에 따르면 이 부문에서만 약 70만달러의 수출이 이뤄졌으며, 앞으로도 꾸준한 해외 수주 증가가 기대되고 있다. 이는 중국 CPCA Show와 대만 TPCA Show, 유럽 Productronica(구 EPCA Show)등 지속적인 해외 마케팅을 통한 제품 홍보로 인한 결과라고 회사 측은 판단했다.

현재 '다축 X-Ray Drilling M/C'은 LG이노텍, 대덕전자, 영풍전자, KCC 등 국내 대기업과 중견기업에 납품 및 수주가 증가하고 있으며, 해외업체로는 중국의 SSC, OULONG, HUA SHEN 등 업체로부터 기존 납품과 함께 신규 발주가 증가하고 있다는 설명이다.

또 최근에는 다축 X-Ray Drilling Machine에 X-Ray Aligner를 탑재시킨 In-Line System의 자동화장치를 추가, 공정의 생산속도 향상에 큰 기여를 하고 있다는 진단이다.

이큐스앤자루 관계자는 "중국, 일본 등의 경쟁사와는 달리 기존 Air Spindle에서 문제되는 고장과 급유방식을 완벽히 개선했다"며 "X-Ray Tube와 Detector의 방식을 달리해 유지, 보수시간 등 불필요한 작업도 제거했다"고 전했다.

그는 이어 "스마트폰, 노트북, 전자북, LCD(액정표시장치) TV 등의 고밀도 고다층의 패키지 기판의 생산이 급증함으로써 이를 생산할 수 있는 X-Ray Drilling Machine의 수요는 전년 대비 대폭 증가할 것"이라며 "현재까지 지난해 대비 2배 이상의 수량을 판매할 것으로 예상되며 앞으로 매년 두 자릿수 이상의 성장률을 이어갈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