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지성(맨유·29)이 빠진 채 경기를 치른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이하 맨유)가 리그 꼴찌인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에 참패를 당하며 칼링컵 4강 진출이 좌절됐다.
맨유는 1일 오전(한국시간) 런던 업튼 파크에서 열린 2010~2011 잉글랜드 칼링컵 8강전 웨스트햄과의 일전에서 0-4로 대패하며 망신을 당했다. 시즌 첫 패를 당한 맨유는 무패행진을 23경기(15승8무)에서 멈췄고, 대회 3연패도 결국 물 건너 갔다.
골감각이 살아나고 있는 박지성은 이날 교체선수 명단에 이름을 올렸지만 출전 기회를 잡지 못했다.
맨유는 웨스트햄 조너선 스펙터(전반 22분·37분)와 칼튼 콜(후반 11분·21분)에게 각각 두골씩을 내주며 0-4로 대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