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대기업과 포털 사이트들이 가세하면서 경쟁이 더욱 치열해진 ‘소셜 커머스’ 업계에 새로운 비즈니스 모델이 등장하게 됐다.
소셜 쇼핑 사이트, 위메이크프라이스닷컴(이하 위메프)은 포털 사이트 다음(Daum)과 전략적 제휴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이를 통해 12월 13일부터 위메프(www.wemakeprice.com)에서 판매되는 모든 상품과 서비스를 다음 소셜 쇼핑에서도 만나볼 수 있게 됐다.
이에 소비자들은 13일, 위메프에서 판매되는 HoBar(하이네켄6병+나초치즈1개), 떡그루(떡케이크), 휴앤미(풋스파+등관리프로그램), 프라그랑스(꽃전문점), 카페드모이(스테이크)를 다음 소셜쇼핑과 위메프에서 50% 할인된 가격에 동일하게 구매할 수 있게 된다.
다음(Daum)측은 소셜 커머스 대표 기업으로 손꼽히고 있는, 위메프와의 전략적 제휴를 통해 ‘소셜 쇼핑’에 보다 다양화된 상품과 서비스를 도입할 수 있으며, 위메프는, 포털 사이트를 기반으로 고객층을 확대하고 상품 구매효과를 높여 시장 점유율을 극대화 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있다.
양사는 이후, 판매상품 공유뿐 아니라, 공동상품기획과 공동프로모션 등을 통해 보다 발전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소셜 커머스 관련 제휴의 경우, 지난 8일 슈거딜과 현대홈쇼핑의 온라인 쇼핑몰인 Hmall이 제휴를 발표하여 화제가 되기도 했다.
지난 10월 8일 오픈 이후 위메프는, 업계 최초 10만장 판매의 슈퍼딜(Super Deal)을 성사시켰을 뿐 아니라, 의류 상품권, 산양삼, 로봇 청소기, 화장품 등 새로운 카테고리로의 영업 확장, 네티즌들의 검색 문화를 차용한 기능, 블라인드 딜(Blind Deal) 등을 선보이며 업계 선두 주자로서 자리매김 해 왔다.
㈜ 나무인터넷 이종한 대표는 “2010년 소셜 커머스 시장 규모는 약 600억원 정도였지만, 내년에는 3천억까지 성장이 예상될 정도로 무한 성장과 진화를 거듭하고 있다”면서, “이미 국내 195개 업체로 시장이 포화 상태에 도달한 만큼, 보다 안정적이고 새로운 서비스를 바탕으로 고객들에게 신뢰를 제공해줄 수 있는 다양한 전략을 고민하는 기업만이 살아남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한편, 위메프는 12월 06일부터 하루 5개의 제품을 판매하는 멀티 딜(Multi-Deal)과 그날의 딜을 지인에게 선물할 수 있는 토큰서비스를 선보여 사용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이번 전략적 제휴로 한층 더 안정적인 홍보망을 확보한 위메프는 다음(Daum)과 공동으로, ‘소셜쇼핑입점 및 제휴사업자 모집설명회’를 12월 중으로 개최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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