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뉴욕=유재수 특파원] 버락 오바마 대통령이 내주 의회에 앞으로 6년간 530억 달러 규모의 고속철도망 구축 및 기존철도 개선 프로그램 승인을 요청할 계획이다.
오는 14일 오바마 대통령이 제출할 2012년 정부 예산안에는 기존 철도 개선 예산 80억 달러와 6년간 순차적으로 예산을 투입하는 방안이 포함되어 있다.
조 바이든 부통령은 8일(현지시간) 필라델피아에서 성명을 통해 재정지출을 줄여 재정건전성을 높여야 하지만 향후 경제성장을 위한 인프라 구축을 포기할 수 없다며 이같이 밝혔다.
오바마 대통령은 앞서 국정연설에서 앞으로 25년 내 미국인의 80%가 고속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하겠다는 목표를 제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