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뉴욕=유재수 특파원] 검색의 제왕 '구글'의 현·전직 최고경영자가 입을 모아 안드로이드 OS를 탑제한 스마트폰이 세상을 구원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에릭 슈미츠 구글 전임사장은 15일(현지시간) 바로셀로나에서 열린 모바일월드공그레스 키노트에서 "우리는 손가락 안에 전세계의 정보를 모두 갖게 됐다"면서 "이것이 전쟁을 방지할지는 알 수 없지만, 적어도 전쟁이 발발되기 전에 많은 대화를 나눌 수 있게 해줄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는 스마트폰 사용시간이 증가해 사용자의 손을 떠나지 않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들어 질병 예방과 건강상태 점검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뿐만아니라 스마트폰으로 사람들과 소통하면서 사람들은 더이상 외롭지 않고, 지루하지 않아 행복을 느낄 수 있고, 아이디어 고갈에 시달리지 않아도 돼 행복해질 수 있다고 강조했다.
슈미츠 前사장은 정보의 공유가 부패와 압제를 말살시킬 수 있는 '햇볕'과 같다고 믿고 있으며 그와 같은 생각으로 효과적으로 개인과 개인, 개인과 세계가 공유하는 미니PC를 약속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