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라이프 스타일별 맞춤형 소형 가전‘인기’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본격적인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사회에 첫 발을 내딛은 D(Digital native)세대의 독립선언이 이어지고 있다. 이들 D세대들은 과거와 달리 혼자 사는 싱글 생활에서도 자신들의 앞서가는 감각과 라이프스타일을 만족시키는 트렌디한 아이템을 선호하며, 의식주 해소를 위한 제품도 차별화된 플러스 알파 제품을 선호하는 경향이 있다.
 
이에 디지털 기기에 익숙하고 새로운 트렌드에 민감한 D 세대들의 라이프 스타일을 고려해 기능과 스타일을 동시에 살린 맞춤형 소형가전 제품들의 출시가 봇물을 이루고 있다.  홈카페족을 위한 캡슐커피 머신, 본방사수족을 위한 미니빔TV 등 라이프 스타일별 맞춤형가전만 있으면 솔로생활도 더 이상 궁색하지 않고 폼나는 싱글 라이프를 즐길 수 있다. 

◆ 커피 한 잔을 마셔도 제대로 홈카페족, 네스프레소 캡슐커피머신

커피전문점이 D세대들의 아지트가 되고, 집에서도 원두 커피를 즐기려는 이들이 급증하면서 커피머신은 가전을 넘어선 문화로 인식되고 있다. 네스프레소 캡슐커피 머신은 이러한 D세대의 입맛에 맞춰 세계 최상위 1%의 커피를 집에서도 원터치로 간편하게 즐길 수 있게 해준다. 

진공 포장한 캡슐을 머신에 넣고 버튼을 누르기만 하면 최고급 에스프레소를 자동으로 추출할 수 있게 해줘 간편하고, 강도와 맛과 향에 따라 16가지 캡슐 중 본인의 취향에 딱 맞는 커피를 즐길 수 있게 해준다. 특히 네스프레소의 스타일리쉬하면서도 사용이 간편한 원터치 머신 시리즈는 D세대의 머스트 해브(Must-have) 아이템으로 각광받고 있다. 이 가운데 네스프레소가 최근 선보이고 있는 시티즈D의 독특한 60’s 화이트와 리무진 블랙 색상은 시티즈의 도시적 감성을 한층 돋보이게 한다. 이와 함께 레드와 실버 2종으로 선보이고 있는 에센자D는 컴팩트한 디자인에 사용이 편리한 실용성까지 두루 겸비했다.
 
◆ 좋아하는 드라마, 스포츠는 죽어도 본방사수족, LG전자 미니빔TV

촘촘한 라이프스타일로 평상시 TV를 끼고 살지는 못하지만 좋아하는 드라마나 스포츠를 볼 때는 처음부터 제대로 즐기고 싶어하는 이들에게 어디서나 대형화면으로 시청할 수 있는 미니빔TV가 제격이다.

LG전자의 미니빔TV(HX350T)는 기존 프로젝터와 달리 디지털TV 방송 수신 튜너가 들어 있어 별도의 셋톱박스 없이도 대형화면으로 TV를 즐길 수 있는 점이 차별적이다. 손바닥만한 크기에 무게도 800g이 채 나가지 않아 언제 어디서나 HD 방송을 최대 100인치(256cm)의 크기로 볼 수 있게 해준다. ‘침대에 누워 천장을 화면 삼아 TV를 보는 모습’, ‘외딴 캠핑장에서 연인과 모닥불 앞에서 대화면으로 TV를 시청하는 모습’ 등 꿈꿔왔던 싱글 라이프의 우아한 상상을 현실로 실현해주는 제품이다.
 
또한 뛰어난 휴대성으로 외장하드나 USB 메모리 같은 저장매체를 프로젝터에 꽂아 다양한 형식의 동영상, 사진 등 멀티미디어 파일도 집에서는 물론 야외에서도 간편하게 즐길 수 있다. 발광다이오드(LED) 광원의 램프는 수명이 약 3만 시간이어서 하루 4시간 사용할 경우 램프 교체 없이 20년간 사용할 수 있어 경제성까지 갖췄다.
 
◆ 밥 하나를 해도 똑 소리 나는 셀프족, 쿠쿠미니

스마트한 D세대는 혼자 하는 식사도 제대로 챙겨먹을 줄 안다. 사이즈는 작지만 기능을 다 갖추고 간편한 미니밥솥은 필수 아이템.

‘쿠쿠미니’(CRP-HQXT0310FR)는 소용량이지만 기능적으로는 기존 쿠쿠의 10인용 최고급 모델에 적용되던 기능이 거의 모두 담겨 있는 진정한 ‘소용량 프리미엄 제품’이다. 분리형커버 제품으로 분리세척이 가능해 청결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으며, 자동살균세척, 밥물 고임 방지 배수로, 소프트 스팀 캡 등의 토털 청결시스템 기능으로 밥솥 구석구석의 위생까지 관리해 준다. 특히 분리형커버는 사용자들이 전기 압력밥솥 구매 시 1순위 고려사항이 될 정도로 큰 인기를 얻고 있어 소용량 모델에도 확대 적용했다.
 
◆ 넌 식빵만 굽니? 난 롤빵도 굽는다! 베이커리족, 지멘스 포르쉐 토스터

식사대용으로 빵을 선호하는 D세대들의 아침을 책임질 토스터 역시 빼놓을 수 없다.

지멘스는 일반 식빵 외 다양한 빵을 토스터로 간편하게 즐기고 싶어하는 젊은 세대들의 취향을 고려해 토스터 투입구의 길이를 늘리고, ‘롤빵 지지대’를 설치한 포르쉐 토스터를 선보였다.
 
일반 토스터에 비해 긴 투입구는 2개의 토스트 또는 250mm의 긴 빵도 구울 수 있도록 설계되어 있고 ‘롤빵 지지대’ 설치로 일반 토스터의 투입구에 맞지 않는 롤빵과 패스트리 류도 토스터 손쉽게 데울 수 있어, 이미 토스터계의 프리미엄 제품으로 각광 받고 있다. 빵 부스러기 받침대가 있어 청소도 간편하다. 

◆ 놀 거 다 놀고 청소까지 빠뜨리지 않는 알파족, 일렉트로룩스 아트 청소기 

일렉트로룩스 코리아가 최근 출시한 ‘에르고라피도’ 신모델은 디자인과 성능 모두 꼼꼼하게 따지는 D세대들에게 첫 독립을 기념한 선물로도 손색이 없다.

에르고라피도 신모델은 강력한 리튬 이온과 니켈 수소 배터리를 이용해, 일반 청소기 못지 않게 뛰어난 흡입력을 갖췄다. 또 무선 제품으로 청소할 때마다 길게 드리운 코드가 못마땅하던 이들을 만족시킬만한 아이템이다. 어느 공간에 비치해도 홈인테리어 소품으로 어울리는 총 5가지 컬러로 구성되어 있다. 또 소형 청소기로의 분리 기능이 있어 화장대나 차량 등 간편한 청소도 가능하다.

네스프레소 박성용 마케팅 팀장은 “졸업, 입학 시즌을 맞아 독립 싱글족이 급증하면서 가전도 본인의 라이프 스타일에 맞게 선택하려는 경향이 늘고 있다”며, “간편하게 프리미엄 커피를 즐길 수 있는 캡슐커피가 인기를 끌면서 독립하는 싱글족들도 홈카페를 꾸미고자 하는 사람들이 늘어나 관련 머신 구입 문의가 증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