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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 참고서 시장, 新 삼강체제 돌입

[재경일보 김은혜 기자] 좋은책신사고가 초등 참고서를 출간하면서 향후 초등 참고서 시장 판도 변화가 예상되고 있다.

지금까지 국내 초등 참고서 시장은 천재교육과 두산동아로 양분되어 있었으나, 좋은책신사고가 작년 12월 대표 브랜드인 우공비 초등을 런칭하면서 천재교육·두산동아·좋은책신사고의 신 삼강 체제가 본격화될 전망이다.

최근 예스24, 인터파크, 교보문고 등 인터넷 서점의 초등 참고서 베스트셀러 50위권을 살펴보면 천재교육 26권, 두산동아 11권에 이어, 좋은책신사고 초등 참고서가 7권 진입했다. 이는 쎈 수학과 함께 우공비 초등 시리즈가 베스트셀러에 진입한 결과다. 쎈 수학은 학생 및 학부모들의 입소문으로 지난 해 누적 판매 부수 1,000만부를 돌파, 그 명성을 입증하였다. 우공비 초등 시리즈도 출시된 지 3개월이 채 안된 단 기간에 초등 참고서 시장 안착에서 성공한 것으로 보인다. 또한 현재까지 우공비 초등 시리즈 누적 판매 부수는 100만부를 돌파했으며, 올해 안에 200만부를 돌파할 것으로 예상된다.

좋은책신사고의 이런 활약은 철저히 고객 니즈를 반영한 컨텐츠 덕분으로 보인다. 우공비 초등시리즈는 학생들에게 요구되는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기를 수 있도록 이미지를 통해 핵심 내용을 쉽게 이해할 수 있는 개념 연상 학습을 도입해 학생과 학부모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고 있다. 이와 더불어 학생들의 공감을 불러일으키는 광고 캠페인도 한 몫을 더했다.

내신기본서 우공비 초등시리즈는 초등학생들의 학습 상황에 대한 치밀한 연구를 바탕으로 만들어진 새로운 개념의 초등 전 과목 학습서다. 주요 개념과 관련된 이미지를 통해 보다 쉽게 이해하고 오랫동안 기억할 수 있는 이미지 연상 학습법을 개발해 학습 교재에 도입한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또한 좋은책신사고의 대표 참고서인 쎈 수학도 초등 시리즈까지 확대해 초등 참고서 시장 진출에 시너지 효과를 내고 있다. 단일 과목 참고서로 최단 기간 1,000만 부 판매를 돌파한 쎈 수학은 학생들이 가장 어렵게 생각하는 수학을 한 권 학습으로 끝낼 수 있도록 기획된 수학 전문 참고서다. 교과서 및 시험에 나오는 모든 문제를 유형별, 난이도별로 정리해 많은 문제를 풀어볼 수 있도록 구성돼 있다.

좋은책신사고 마케팅부 박인교 부서장은 “우공비 초등 시리즈는 학생들이 자기주도학습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개념  연상 학습을 도입하는 등 고객 니즈를 철저히 반영해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고객 성원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학생 상황에 맞는 혁신적이고 고품질의 학습서 계발에 앞장서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