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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핏, "美 등급 강등 S&P 실수... 美등급은 AAAA감"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투자의 귀재인 워런 버핏 버크셔 해서웨이 회장이 국제 신용평가사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의 미국 국가 신용등급 강등에 대해 "실수(Mistake)"라고 S&P에 직격탄을 날렸다.

버핏 회장은 미국 언론들과의 인터뷰에서 "미국은 '쿼드러플 A(AAAAㆍ실제로 이런 신용등급은 없음)' 국가 등급을 받아도 마땅하다"며 이 같이 말했다.

그는 또 "주식을 매매할 때 신평사의 견해에 의존하지 않는다"고 밝혔다. 버핏이 회장인 버크셔 헤서웨이는 현재 3대 국제 신평사 중 하나인 무디스의 최대 주주이기도 하다.

미국의 경기 후퇴(Recession) 우려에 대해선 "앞으로 3년간 미국이 두 번째의 후퇴에 빠지지는 않을 것이라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400억달러가 넘는 미 국채를 보유하고 있지만 팔 생각이 전혀 없다"며 "달라진 것은 없으며 월요일 시장에도 별 영향은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