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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7, "금융시장 안정 위해 모든 조취 취하겠다"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의 국가신용등급 강등과 유로존 재정 위기로 인해 금융시장이 위기에 빠지자 주요 7개국(G7)이 세계 금융시장 혼돈을 막기 위해 유동성을 공급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미국 독일 프랑스 일본 영국 등 G7 재무장관 및 중앙은행 총재들은 8일 오전(한국시간) 긴급 회의를 갖고 “금융안정을 위해 필요한 모든 조치를 취하고, 글로벌 금융시장의 유동성을 확보하기 위해 공조하겠다”고 밝혔다.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노다 요시히코 (野田佳彦) 일본 재무상은 이날 G7 재무장관ㆍ중앙은행 총재 긴급 전화회의 직후 기자들에게 금융시장이 필요로 하는 유동성을 공급하기로 합의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일본 등 G7는 미국 국가신용등급의 파장을 진정시키기 위해 미 국채 매입에 적극적으로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날 G7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들은 세계 금융시장이 혼란에 휩싸일 것으로 우려됨에 따른 대응 방안을 주로 논의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