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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치 "베트남 장기부채 등급 유지"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인 피치(Fitch)가 베트남의 장기 부채 등급을 현행대로 유지한다고 밝혔다.

일간 뚜오이쩨는 국제 금융 소식통의 말을 빌려 피치가 베트남의 장기 부채 등급을 현재의 'B+'로 유지하기로 했다고 13일 보도했다.

소식통에 의하면 피치는 베트남 정부가 긴축 재정 정책을 지속해야 한다는 것을 전제로 해서 이같이 평가했다.

피치는 두자릿수를 넘어선 인플레에 대한 억제책으로 돈줄을 지속적으로 죄기로 한 베트남의 '11호 결정'(Resolution 11)을 긍정적으로 평가했으나, 이를 충실하게 실천하지 않으면 신용등급 하락에 직면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베트남의 국가 신용등급과 단기 부채 등급도 현행대로 각각 'B+'와 'B'로 유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