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에 이어 신용등급 강등이 가장 유력한 나라로 꼽히고 있는 프랑스의 올해 2분기 GDP가 제로(0)에 그쳤다.
프랑스의 신용등급 강등은 전 세계적으로 또 한 번의 큰 충격이 될 수 있기에, 전 세계 금융시장이 이날 프랑스의 GDP 발표 소식에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었다. 하지만 결과는 예상보다 훨씬 나쁜 것이었다.
프랑스 통계국은 프랑스의 2분기 국내총생산(GDP)이 1분기 대비 0.0%의 성장률을 기록했다고 12일 밝혔다.
이는 0.3%가 증가했을 것으로 예상한 전문가들의 예상치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프랑스의 1분기 성장률은 0.9%였다.
2분기 GDP는 전년 대비로는 1.6% 성장한 것이다. 하지만 이것도 2.0%의 전망치를 역시 밑돌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