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프랑스 위기설이 대두 되고 있는 가운데 프랑스 국민 대다수도 재정적자와 국가채무 등 공공부채 문제에 대해 불안하게 생각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유력 일간지 르 몽드 인터넷판은 여론조사기관 IFOP가 13일 공개한 설문조사 결과를 인용, 공공부채 문제에 대해 응답자의 25%가 '매우 불안하다'고 말하는 등 모두 82%가 '불안감을 느끼고 있다'고 답변했다고 14일 보도했다.
그리고 프랑스인 2명 가운데 1명은 공공부채 축소를 정책 최우선순위에 둬야 한다고 응답했다.
공공부채 감축 방안으로 응답자들은 퇴직 공무원 충원 축소, 초과 근로시간 면세, 음식점에 대한 부가가치세 축소 등 니콜라 사르코지 대통령의 정책과 반대되는 사안들을 거론했으며, 증세에 대해서는 찬반이 엇갈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