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BBC 산하 계열사 BBC 월드와이드는 16일(현지시간) 정부의 긴축정책에 따라 오랜 역사와 함께 명성이 높은 잡지 '라디오 타임스'를 사모펀드회사 엑스포넌트에 매각했다고 발표했다.
BBC 월드와이드는 매각 가격은 1억9천90만달러로, 대부분이 BBC에 투자될 것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잡지 '라디오 타임스'를 사들인 엑스포넌트는 런던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기차표 예매 사이트, 침대소매 체인 드림즈, 래들리 핸드백, 식료품 그룹 등 다양한 사업을 벌이고 있다.
BBC 월드와이드의 존 스미스 사장은 "라디오 타임스 매각을 계기로 장래에는 국제비디오와 디지털 서비스 사업에 더 집중한다는 전략을 세워놓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