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모건스탠리가 한국의 소비가 가파르게 줄고 있다며 GDP 성장률을 하향 조정했다.
18일(현지시간) 블룸버그통신에 따르면 모건스탠리가 올해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을 기존 4.5%에서 3.8%로 낮췄다.
내년 전망 역시 4%에서 3.6%로 하향 조정했다.
모건 스탠리가 GDP 성장률을 낮춘 것은 외부 충격으로 인한 수출 감소 때문이 아니라 소비 때문이었다.
모건스탠리는 한국의 수출은 강한 경쟁력이 있지만 한국의 주요 위험이 소비에 있다고 분석했다.
샤론 램 애널리스트는 "한국이 외부 충격에 가장 취약하다는 데 동의할 수 없다. 문제는 소비다. 소비는 2008~2009년보다 더 가파르게 줄어들 수 있다"고 우려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