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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가, 美더블딥 우려로 급락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18일(현지시각) 국제유가는 투자은행인 모건스탠리의 세계 경제성장 전망치 하향과 미국 경제지표의 부진에 따른 더블딥(이중침체) 우려 등으로 급락했다.

이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9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 원유(WTI)는 전날 종가보다 5.20달러(5.9%) 떨어진 배럴당 82.38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이는 지난 8일 이후 최대 낙폭이다. WTI는 올들어 13%가 올랐었다.

런던 ICE선물시장에서 9월 인도분 북해산 브렌트유도 3.55달러(3.2%) 내린 배럴당 107.05달러 선에서 움직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