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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디스 "그리스-핀란드 담보협약, 그리스 차기분 지원 지연"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는 그리스와 핀란드가 타결한 구제금융 담보협상이 유로존과 국제통화기금(IMF) 등의 그리스에 대한 구제금융 지원을 지연시킬 수 있다고 지적했다.

무디스는 22일 발표한 성명에서 "그리스-핀란드 담보협약은 비록 금액은 적지만 그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면서 "다른 유로존 국가들이 똑같은 담보협약을 추구한다면 구제금융 차기분 지원을 늦춰 디폴트(채무불이행)를 촉발할 수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