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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8월 민간고용 증가 9만1천명... 예상보다 저조

[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미국의 8월 민간부문 고용이 시장의 예상보다 저조한 9만명대에 머물렀다.

미국 고용분석업체인 ADP 고용주 서비스와 매크로이코노믹 어드바이저스가 31일(현지시각) 발표한 민간고용 집계에 따르면, 8월 미국의 민간부문 고용은 9만1천명 증가했다.

이는 시장의 전망치 10만명에 미치지 못하는 것이다.

전문가들은 이 수치는 미국 고용시장이 여전히 침체돼 있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 시장 조사기관인 '챌린저, 그레이 & 크리스마스'에 따르면 8월 중 미국 기업들이 발표한 인력 감축 계획은 5만1천114명으로 지난 달의 6만6천414명보다 23% 감소했지만, 1년 전보다는 47%나 늘어난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