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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重, '마음정원'으로 임직원 심리치료

[재경일보 김현수 기자] 현대중공업은 8일(목) 울산 본사에서 심리상담실 ‘마음정원’의 개소식을 갖고,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현대중공업, '마음정원' 개소식 사진
▲ 현대중공업, '마음정원' 개소식 사진

 

 

 

 

 

 

 

 

 

 

 

‘마음정원’은 심리 전문상담을 통해 직원들의 정신 건강을 위협하는 각종 원인을 해소하고 정서적, 심리적 안정을 얻음으로써 업무의 효율이 높아지고, 구성원 간의 갈등을 줄여 조직 내 친밀감과 응집력도 향상되는 효과를 거두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위해 현대중공업은 전문 자격 및 경력을 보유한 심리상담 전문가 2명을 채용해 철저한 비밀 유지 아래 상담을 진행할 계획이고, 직원들이 부담 없이 찾아올 수 있도록 휴게실 같은 편안한 분위기로 상담실을 조성했다.

이곳에서는 전문가의 1대1 대면(對面)상담으로, 업무 스트레스 상담 뿐 아니라 대인관계, 가정문제 등 개인 생활에서 겪고 있는 갈등이나 고민 해결을 돕게 되며, 성격 특성, 심리 상태, 적성 등에 대한 검사를 통해 심리적 문제의 원인을 분석하고 진단하는 심리검사도 병행한다.

또 부서 단위의 집단상담, 집단 심리교육을 진행해 임직원들이 겪고 있는 각종 심리 스트레스를 조기에 진단, 개인의 정신건강은 물론 건강한 조직 문화 구축에 큰 도움을 줄 것으로 보인다.

현대중공업 이현숙 심리상담사는 “임직원의 불안정한 심리상태는 업무 집중도를 떨어뜨리는 것은 물론 안전사고를 유발하는 원인이 될 수 있어 마음정원은 구성원들의 심적 안정에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