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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월 자동차 수출 8월 기준 사상 최대치... 22만대로 17.1%↑

[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지난 8월 한 달간 우리나라 완성차업체의 자동차 수출이 동월 기준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8일 한국자동차공업협회(KAMA)에 따르면, 8월 수출은 글로벌 경기침체에도 불구하고 국산차의 품질 및 신뢰도 향상, 전략차종 투입확대, 고연비 소형차에 대한 선호도 증가 등으로 작년보다 17.1% 증가한 21만9천396대로 8월 실적으로는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1~8월 수출은 13.8% 증가한 202만6천669대를 기록하며, 200만대를 돌파했다.

8월 생산도 내수 및 수출의 꾸준한 호조세와 자동차업계의 무분규 임단협 타결 등으로 13.6% 증가한 32만438대로 8월 실적으로 사상 최대치를 기록했다.

또 8월까지 누적 생산은 9.3% 증가한 301만4천824대를 기록하며, 300만대를 넘어섰다.

8월 내수는 그랜저, 모닝, 올란도, 뉴SM7, 코란도C 등 신차효과와 고유가에 따른 경차·하이브리드차 등 고연비 모델의 판매증가 등으로 작년 같은 기간 대비 3.7% 증가한 11만4천502대를 기록했다.

1~8월 내수는 전년 동기 대비 4.2% 증가한 98만1천649대로 집계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