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그리스 정부는 그리스 총리가 유로존 탈퇴 찬반 여부를 놓고 국민투표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를 일축했다.
로이터는 20일 그리스 총리가 유로존 탈퇴 찬반여부를 묻는 국민투표 요청을 검토하고 있다는 보도와 관련, 그리스 정부 대변인이 사실과 다르다고 부인했다고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안겔로스 톨카스 정부 부대변인은 보도의 사실 여부를 묻자 "정부는 유로존 탈퇴와 관련한 국민투표에 대해서는 검토한 적 없다"고 밝혔다.
그는 국가가 국민투표를 실시하는 것을 허용하는 법안을 정부가 전날 의회에 제출한 것은 맞지만, 이 법안은 국민투표에서 물을 안건에 대해 아무런 구체적인 내용을 적시하지 않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리스 정부는 정치개혁을 위한 국민투표는 오래 전부터 검토해왔지만, 유로존 탈퇴 가능성에 대해서는 매번 부인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