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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마토2저축은행 예금인출 사흘째 감소세 지속

[재경일보 전재민 기자] 뱅크런(Bankrun) 우려가 높았던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가 사흘째 감소세를 보이며 안정을 찾아가고 있다.

21일 저축은행중앙회에 따르면, 이날 토마토2저축은행의 예금인출 규모는 오전 10시 현재 약 40억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이는 전날 같은 시간대 인출규모 57억원에 비해 29.8% 줄어든 금액이다.

토마토2저축은행은 첫날 무려 416억원이 인출되며 우려를 낳았지만, 인출규모가 전날에 비해 77%(어제), 29.8%(오늘 10시 현재) 정도 수준으로 날마다 줄어들고 있다.

다만 이는 영업시간대 인출액만 따진 것으로, 영업시간 외 인터넷뱅킹으로 찾아간 금액을 더하면 규모가 다소 커진다.

저축은행중앙회는 토마토2저축은행의 각 영업점에 대기하는 고객은 10~20명 안팎으로 한층 안정되는 추세라고 설명했다.

또 영업정지된 7개 저축은행과 솔로몬, 한국, 미래 등 대형 저축은행에 직원들을 보내 동향을 살피고 있으나 특별한 동요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