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이규현 기자] 독일 앙겔라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집권연정 지도부가 유럽재정안정기금(EFSF) 분담액 증액 지원법안에 동의했다고 로이터통신이 20일(현지시각) 보도했다.
로이터에 따르면, 메르켈 총리가 이끄는 기독교민주당(CDU)과 집권연정 파트너인 자유민주당(FDP) 지도부는 이날 증액 지원법안에 동의했다.
지도부는 야당도 법안을 적극적으로 지지하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법안은 독일정부의 EFSF 참여 범위를 기존 1천230억 유로에서 2천110억 유로로 증액할 수 있도록 했다.
이 법안은 이번 주 예산위원회 승인을 거쳐 의회에서 최종적으로 지지를 얻어야 한다.
독일 의회는 오는 29일 이 법안에 대해 표결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