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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 일간지 메트로의 25일(현지시간) 보도에 따르면 한 농장에서 다리가 4개인 오리가 있다며 사진을 게재했다.
사진 속 오리는 얼핏 보면 다른 오리와 다를 것이 없어 보이지만 자세히 보면 뒤쪽으로 다리가 2개가 더 달려있다.
하지만 2개의 다리는 사용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오리 주인인 농장주 크리지스토프 마클스는 "처음엔 유별난 생김새의 새끼 오리가 곧 죽을 거라고 생각했다"며 "스스로 강해지는 생명력에 감탄해 보살피게 됐다"고 밝혔다.
태어난 지 석달이 지난 이 오리는 마치 애완견처럼 마클스가 어디를 가든 따라다닌다. 현재 오리의 건강상태는 양호한 편이며 최근에는 다른 오리들과 잘 어울리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클스는 “다리가 4개라 팔면 돈을 좀 더 벌 수 있을 거라 생각했지만 그를 오븐에 넣는다는 생각을 할 수 없었다"며 "그는 우리 가족의 애완동물"이라고 전했다.
사진=영국 일간지‘메트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