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민은행은 이날 금융정책위원회를 개최하고 난 이후 성명을 통해 "인플레이션 압력이 다소 완화되기는 했으나 여전히 높은 수준"이라면서 이같이 밝혔다.
중국은 지난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가 37개월만에 가장 높은 수치인 6.5%에 달했으며, 8월에는 이보다 낮은 6.2%를 기록했지만 여전히 물가가 매우 높은 상황이다. 전문가들은 9월에도 6%를 넘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인민은행은 그러나 물가불안정 속에서도 "중국 경제는 안정적이면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고 진단하고 경기감속 지적에 대해서는 "거시조정이 정부가 기대하는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밝혔다.
또 "거시조정 정책 가운데 물가안정에 가장 역점을 둘 것이며, 위안화 환율은 기본적으로 합리적이면서 균형을 맞춘 수준에서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