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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경일보 김상고 기자] 애플이 아이폰4S를 새롭게 내놓자 삼성전자는 아이폰4S와 갤럭시S2를 조목조목 비교한 자료를 공개했다.
삼성전자는 4일(현지시각) 미국 현지의 언론들에게 자사 갤럭시S2의 스펙이 아이폰4S보다 우월하다는 이메일을 보냈다.
삼성전자는 갤럭시S2의 와이맥스, HSPA+ 42Mbps 또는 HSPA+ 21Mbps의 4G 데이터 속도를 강조했다. 아이폰4S는 3G HSPA의 14.4Mbps를 지원한다.
또 4.5 혹은 4.3인치의 대형 스크린, 슈퍼아몰레드 플러스 스크린 등 디스플레이에서도 자사가 우월하다고 주장하며 “스트래티지 애널리틱스의 조사에 따르면 다른 디스플레이들보다 우월하다”고 첨언했다. 아이폰4S의 3.5인치다.
200만 화소의 전면 카메라, 1080화소의 하이프로필 비디오 캡처, 4.3~4.9온스에 불과한 가벼운 무게, 배터리 탈착 기능, HDTV 리모컨 기능 등도 아이폰4S에 앞선다고 주장했다.
갤럭시S2가 가장 얇은 스마트폰이라고도 소개하고 있다.
이와 함께 삼성전자는 갤럭시S2가 애플과 달리 개방된 생태계 시스템 내에서 운영되고 있다는 점도 강조하고 있다. “소비자들이 음원을 사고 싶으면 어떤 음원 서비스에서나 구매할 수 있다”며 애플의 폐쇄형 앱스토어와 아이클라우드를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