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김윤식 기자] 스티브 잡스가 사망하자 CNN, BBC, 뉴욕타임즈를 비롯한 주요 외신들은 스티브 잡스의 사망 소식을 일제히 톱기사로 올렸다.
미국 CNN 방송은 “위대한 혁신가, 질병에 무릎 꿇다”는 제하의 기사로 잡스의 사망소식을 전했다.
스티브 잡스의 창의성을 높이 평가하며 현 시대의 레오나르도 다빈치, 업적에 있어서 발명왕 에디슨이나 그레이엄 벨로 표현한 CNN은 “블랙 터틀넥(잡스가 즐겨 있는 옷)을 입고, 모바일 컴퓨팅 혁명을 주도했던 스티브 잡스가 56세로 별세했다”고 보도했다.
영국 BBC 방송도 “애플이 아이폰 4S를 발표한 이튿날 창업자 잡스가 숨졌다. 스티브 잡스는 세계에 가장 널리 알려진 비즈니스 리더”라고 소개하면서 아이팟과 아이폰을 그의 업적으로 꼽았다.
뉴욕타임스는 “개인용 컴퓨터 시대를 열고 음악과 영화, 모바일 혁명을 이끌었다”면서 그의 일대기를 기사화했다.
로스앤젤스타임스는 “카리스마 있는 기술의 개척자로 애플을 설립하고 컴퓨터와 스마트폰을 비롯한 음악과 영화산업을 변화시켰다”며 스티브잡스 생전의 노력들을 치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