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노동부는 6일(현지시간) 지난주(9월 25일~10월 1일) 신규로 실업수당을 신청한 사람이 전주에 비해 6천명 늘어난 40만1천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이는 시장전문가들의 당초 예상치 평균인 41만명보다는 적은 것이지만, 고용안정의 기준으로 여겨지는 40만명선은 한주만에 다시 상회한 것이다.
노동부는 전주(9월 넷째주) 신청자수도 39만1천명에서 39만5천명으로 수정했다.
그러나 계절적 불규칙 요인을 제거한 통계인 주간 신규실업자의 4주 이동평균은 41만4천명으로 4천명 줄어들었다.
아울러 전체 실업수당 수령자도 지난 24일 현재 370만명으로 전주보다 5만2천명 감소했다. 이 수치에는 연방정부의 실업대책 프로그램에 따라 실업수당 수령기간이 연장된 사람은 포함되지 않는다.
전문가들은 불투명한 경기전망으로 인해 기업들이 신규 고용을 자제하고 있다면서 고용시장의 본격적인 회복을 기대하는 것은 시기상조라고 지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