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경일보 박현규 기자] 한-EU FTA 발효 이후 자동차부품의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가운데, 중소기업진흥공단이 오는 19일 서울 리츠칼튼호텔에서 자동차부품 중소기업들의 유럽 진출을 지원하는 콘퍼런스를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지난 6일 지식경제부가 발표한 올 1-3분기 부품·소재 수출 실적에 따르면, 유럽과 미주 지역에서 한국차의 인지도가 상승과 한-EU FTA 효과로 자동차용 엔진(132.9%), 자동차 엔진부품(107.2%) 등 자동차 부품 수출이 급증하고 있는 상황이다.
이번 컨퍼런스는 수출 호조를 보이고 있는 국내 자동차부품 생산 업체들의 수출 확대에 더 큰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중진공은 이번 콘퍼런스에 BMW·폴크스바겐 등 유럽 자동차업체 관계자를 초청해 국내 중소기업과 연결해 주는 구매상담회를 개최하고, 유럽 자동차 업체들의 기술 현황과 시장 정보 등을 전달하는 세미나도 마련한다.
중진공 관계자는 "한-유럽연합(EU) 자유무역협정(FTA) 발효 후 자동차 분야 수출이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며 "이번 콘퍼런스가 부품 수출 활성화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무역조정지원센터(☎02-769-6686)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