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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9개월만에 9월 러시아 수입차 시장 1위 탈환

현대차가 '쏠라리스'의 계속되는 인기돌풍에 힘입어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19개월만에 판매 1위 자리를 되찾았다.

11일 유럽기업인협회에 따르면, 현대차는 지난 9월 러시아 승용 및 소형 상용 수입차 시장에서 1만5천317대를 판매해 외국 브랜드 중 1위에 올랐다.

쉐보레가 1만5천288대 판매로 2위를 차지했고, 닛산(1만2천485대)과 르노(1만2천78대)가 각각 3,4위를 기록했다.

현대차가 러시아 수입차 시장에서 1위에 오른 것은 지난 2010년 2월 쉐보레를 제치고 1위를 기록한 이후 19개월 만이다.

현대차는 올해 9월까지 누적 판매에서도 11만4천161대를 기록하며 수입 브랜드 중 2위를 기록하고 있다.

현대차의 러시아 9월 판매 1위는 쏠라리스가 견인했다. 쏠라리스는 9월 한 달간 9천479대가 판매돼 지난 4월부터 6개월 연속 수입차 판매 1위에 올랐고, 현지 차종을 포함한 전체 모델 판매에서도 4위에 올랐다.

지난해 9월 준공한 현대차 러시아 공장에서 생산되고 있는 쏠라리스는 현지 시장을 목표로 개발된 소형차로 현지 기후 특성과 운전 문화를 반영한 편의사양을 적용해 현지에서 큰 인기를 끌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