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출시한 남양유업의 메가비트는 남양유업이 주요 분만전문병원 의사들과 2년 여 간의 연구기간을 거쳐 개발한 종합 비타민제로 임신 중인 여성에게 필수적인 12종의 비타민과 3종의 미네랄, 셀레늄, 엽산, 식물성DHA 등을 함유하고 있다고 19일 밝혔다.
남양유업은 이번 메가비트의 출시로 남양유업이 보유하고 있는 분유 제조 기술 및 영업 노하우를 총동원해 제품의 품질과 기능을 지속적으로 차별화하는 한편 소비자와의 1대 1 상담 마케팅을 통해 임산부용 비타민 제품을 이용하지 않거나 외국산 제품을 이용하던 임산부들까지 고객으로 유치, 전체 시장 규모를 키워나갈 계획이다.
업계에서는 동구제약, 일진제약 등 중·소 제약업체들이 주로 진출해 있었던 임산부용 비타민 시장에 남양유업이 식품 대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진출함으로서 차별화된 제품과 마케팅력을 앞세워 시장 전체의 규모를 키우는 역할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남양유업 성장경 전무는 “남양유업이 임산부와 아기의 건강에 관한 전문 기업인만큼 고객의 니드를 정확히 파악한 제품을 지속적으로 출시해 나갈 것이다. 올해 목표는 임산부용 비타민 시장에서 점유율 20%를 넘어서는 것” 이라고 했다.
이와관련 현재 종합비타민 시장은 연간 4 천억 원 규모로 임산부용 비타민 시장은 연간 300억 원 가량으로 추산된다.
업계에서는 출산율이 2009년 1.15명을 기록한 후 2010년 1.22명으로 증가한데 이어 올해도 지속적인 증가세를 유지할 것으로 예상되는 만큼 산모용 비타민 시장도 함께 성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