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식경제부가 주최하고 한국디자인진흥원이 주관하며 올해로 9회를 맞는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 디자인(Smart Design)'을 주제로 국내외 200여 개 업체가 참여해 1천여 점의 디자인 제품을 선보인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스마트폰과 TV부터 아날로그 향수가 느껴지는 의자, 라디오 등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디자인 제품을 직접 보고 체험할 수 있다.
특히 국내 최초로 친환경 리튬 배터리를 장착한 저속전기자동차, 인도네시아 디자이너가 수작업으로 제작한 나무 재질의 라디오, 아이폰을 끼울 수 있는 아이폰 전용 노트 등이 눈길을 끌 것으로 보인다.
전시관은 디자인 트렌드, 디자인 크리에이티브, 디자인 비즈니스 등 3개로 구성된다.
디자인트렌드관 내 월드베스트 디자인존에서는 독일, 미국, 중국, 한국, 호주 등 5개국의 우수디자인 선정기관이 선정한 디자인 제품이 전시될 예정이다.
디자인 비즈니스관에서는 차세대 디자인 리더로 선정된 21명의 디자인 제품을 전시하고 판매하는 공간도 마련된다.
전시 외에 디자인 트렌드와 전략에 관한 포럼과 세미나 등 부대 행사도 다양하게 마련된다.
김현태 원장은 "이번 행사에서는 인간의 생활을 윤택하게 만드는 영리하고 똑똑한 스마트 디자인을 대거 선보일 예정"이라며 "이번 행사가 디자인에 대한 국민적인 인식을 높일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